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아 양평군새마을회(회장 최종희, 새마을지도자협의회장 신창선, 새마을부녀회장 박명환)가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양평보건소 광장에서 ‘제21회 사랑의 김장 나누기’행사를 개최했다.
양평군과 양평농협, 양평축협이 후원하고 양평군새마을회에서 주관하여 해마다 실시하는 이번 행사는 새마을회원 등 600여 명이 참여해 배추 13,000포기와 무 7,000개로 정성이 가득한 사랑의 김치를 담갔다.
이날 담근 김치 20kg들이 1,000박스는 관내 263개리 차상위계층과 독거노인, 소년소녀 가장 등 어렵고 소외된 가정에 전달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사랑을 나눴다.
이번 김장행사는 양평군 새마을회가 지난 8월부터 용문면 신점리 소재 3,000평 밭에서 직접 재배한 배추와 무를 사용했으며, 첫 날인 지난 7일에는 양평읍새마을회에서 김장 절임통을 제작, 둘째 날인 8일에는 수확한 배추와 무를 절이는 행사, 마지막 날인 9일에는 배추씻기 및 김장 담그기, 완성된 김장 김치 전달 순으로 진행되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이종식 양평군의원(전 양평군새마을지도자협의회장)은 “금년에 고춧가루 값이 올라 걱정했는데 변함없는 애정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으신 군민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면서 “이번 행사가 이웃 간의 정을 나누는 주민화합의 장으로 자리매김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행사를 주관한 최종희 양평군새마을회장은 “지난 20년 동안 김장철을 맞아 정성이 담긴 김장김치를 불우이웃들에게 전달해 생활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고자 실시해 오고 있다”면서 “올해도 어김없이 양평군민들의 많은 도움이 있었으며. 부족하지만 새마을 회원들이 정성스럽게 담근 김치인만큼 맛있게 드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지난 9일 김장버무리는 현장에는 김선교 군수 부인 박성숙 여사와 정병국 국회의원 부인인 이상희 여사, 이종식, 이상규, 윤양순 군의원 등도 함께 참여해 소외된 이웃을 향한 새마을 회원들의 정성에 고마움을 전했으며, 또 김승남 의장, 박현일 부의장, 김덕수, 송요찬 의원과 김필경 부군수 등 관계자들이 찾아와 새마을회원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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